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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정보

올뉴 쏘렌토 1만 키로 이상 타고 느낀점

by 인포메이션아몰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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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아 올 뉴 쏘렌토를 보았을 때, 이 차의 외관 디자인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저는 차를 고를 때 외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깔끔한 라인과 강인한 인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죠. 그래서 결국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모델은 기본 옵션만 갖춘, 이른바 "깡통" 모델이었지만, 외관에서 오는 만족감이 컸기에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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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 선택의 기준 중 하나는 실용성이었습니다. 제가 주로 도심에서 운전하고 가끔 장거리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SUV가 필요했죠. 이때 쏘렌토의 중형 사이즈가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첫 주행의 느낌

처음 도로에 나섰을 때, 쏘렌토의 주행 감각은 예상보다 탄탄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은 안정감이 뛰어났습니다. 이전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던 저에게 디젤 엔진의 반응은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디젤 특유의 힘 있고 묵직한 느낌이 처음에는 다소 거칠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오히려 안정감을 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뉴 쏘렌토

 

하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저속 주행 시, 진동과 소음이 예상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도심에서 정체 구간을 지날 때는 이 점이 조금 신경 쓰였죠. 그래도 고속 주행 시의 안정감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연비와 유지비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장점

연비 부분에서도 쏘렌토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심 주행에서는 약 10km/L 정도, 고속도로에서는 13km/L까지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연비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지비도 예상했던 것보다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연간 자동차세는 중형 SUV답게 부담스럽지 않았고, 정비비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물론 디젤 차량 특유의 DPF 관리가 필요했지만,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실내 공간과 편의성 넉넉함이 주는 만족감

쏘렌토의 실내 공간은 정말 넉넉합니다. 캠핑을 자주 가는 저로서는 이 차의 트렁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2열 좌석을 접으면 나오는 평평한 바닥은 차박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죠. 실제로 몇 번 차박을 시도해보았는데, 넓은 공간 덕에 불편함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내 소음과 진동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약간의 찬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점은 다소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방음 작업을 고민 중이기도 합니다.

기대 이상의 성능,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은

10,000km를 주행하면서 느낀 기아 올 뉴 쏘렌토의 단점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엔진오일 증가 현상은 디젤 차량을 타는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저도 처음 이 현상을 발견했을 때는 꽤 당황했지만, 정기적으로 오일을 체크하고 교환하면서 관리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서스펜션의 탄탄함이 고속 주행에서는 장점으로 다가왔지만, 저속 주행 시에는 거칠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특히 도심에서 운전할 때 조금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안해도, 이 차가 주는 전체적인 만족감은 충분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인 평가

기아 올 뉴 쏘렌토는 실용성과 경제성, 그리고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저 같은 운전자에게 아주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물론 몇 가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성능과 편의성을 생각하면 이 차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10,000km를 주행하면서 저는 이 차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앞으로도 이 차와 함께할 시간이 기대되네요. 쏘렌토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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